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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래비티 리뷰, 해석 (GRAVITY REVIEW)

오늘 리뷰할 영화 '그래비티'는 다들 아시겠지만 '중력'이라는 뜻으로 지구로 생환기를 그린 우주 영화입니다. 우주에 거주하는 우주인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나를 끌어당겨주는 힘, 지구의 중력을 가장 그리워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저는 이 영화를 2가지 노선으로 해석을 했는데요. 1. 우울증 빠진 사람의 우울증 극복기. 2.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의 출생기. 두 가지 맥락으로 각각 해석을 했습니다. (오늘도 개인적인 해석이 많습니다. 참고해주세요) 1. 우선, 1. 우울증을 극복하는 해석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중력이 없는 우주공간에 머무르는 시간과 공간을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의 그 상태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 '라이언'은 과거에 어린 딸을 허무하게 사고로 잃고 일..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리뷰, 후기

가끔 보면 좋은 영화 장르가 바로 멜로/로맨스 장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랜만에 재밌는 로맨스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가평으로 혼자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영화관에 들러 급작스럽게 봤던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여행을 가서 여행지에서 영화관에 간 게 처음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맨스 하면 공효진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공블리라고 괜히 공효진이 로맨스장르에 최적화된 배우인지 알겠더군요 당연히 영화는 현시점의 서로간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로맨스 장르의 특성상 그들 두 주인공의 과거도 굉장히 중요한 소재입니다. 주인공 재훈과 선영은 모두 최근에 아픈 이별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 둘의 과거(연애)는 굉장히 불공정했고, 납득이 되..

영화 컨택트 리뷰, 후기, 해석 (원제: ARRIVAL 리뷰,해석)

오늘 리뷰할 영화 '컨택트'는 매우 흥미로웠던 영화입니다. 97년도에 나온 '콘택트'라는 영화와 헷갈리지만 완전 다른 영화입니다. 둘은 모두 외계인에 관한 영화이지만 오늘 소개할 영화는 새로워서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원제(ARRIVAL)가 따로 있지만, 어른들의(?) 사정으로인해 영화 제목이 '컨택트'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외계인이 침공해서 외계인과 전투를 하는 영화는 많지만, 외계인과 다른 언어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영화는 정말로 신선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핵심은 외계인이 아니라, 바로 '언어'라는 사실을 알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영화 제작 전에 급하게 시나리오도 변경되었다고 하는데요. 원래 만드려고 계획한 시나리오가 아니라 도중에 변경된 시나리오가 이렇게 훌륭하게 나올 수 있나 싶..

영화 곡성 해석, 리뷰

(이 포스팅에는 스포일러와 개인적인 해석이 많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영화 '곡성'은 상영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뭣이 중헌디'라는 사투리 대사가 바로 유행어로 될 정도였죠. 영화는 뭔가 기괴하다는 느낌을 주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씩 좀비처럼 변하면서 자기 가족들을 죽이는 사건들이었죠. 조용하던 시골 마을에 난 데 없이 난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왜 이런 사건이 터지는지에 대해 마을 사람들은 그저 추측만 할 뿐입니다. 소문이 소문을 낳고 소문은 더 혼란이 키웁니다. 영화에서는 계속해서 두 가지 선택지가 만들어 관객들로 하여금 선택을 하게 합니다. 이런 사건의 원인이 새로 이사 온 일본 사람 때문이라는 소문과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독버섯 때문이라는 과학적 해석..

이오타 다쓰나리의 말투 때문에 말투 덕분에 리뷰, 후기(실제완독)

이 책 '말투 때문에 말투 덕분에'는 베스트셀러로 오랜 시간 동안 서점에서 보았지만 읽어본 것은 최근입니다. 일단 외국의 번역된 자기 계발서 같은 경우에는 현재 나의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도 이오타 다쓰나리라는 일본 작가가 쓴 책이라 제3편 직장 편 부분은 뭔가 와 닿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직장문화가 비슷한 편에 속함에도 불구하고요. 이 책은 이렇게 상황 별로 총 3편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1편 '가족&친구편'은 공감을 잘하면서 정말 재밌게 읽은 것 같습니다. 확실히 작가분이 살면서 말투에 관해서 심도 있게 관찰하고 연구해왔다는 것이 책 안에서 보였습니다. 맞습니다. 사회적 존재인 인간에게는 말투가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나..

영화 테넷 TENET 해석 접근법 4단계 (TENET 리뷰)

크리스토퍼 놀란의 이번 영화 '테넷'은 정말 충격 자체인 영화입니다. 와우.. 영화를 한번 보고 바로 이해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이해를 못했다고 해서 당연히 여러분 잘못이 아닙니다. *이 포스팅은 해석하는 '접근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별도의 해석과 상징은 다루지 않습니다. 그건 유튜브 채널에서 많이 했습니다. 저는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한 접근법 4단계'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일단, 이 영화의 서사와 의미를 이해를 위해 '과학적 지식을 기준으로 알아보는 것'은 그다지 적절한 방법이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이 영화가 어려운 이유가 여러분의 과학적 지식이 모자라서가 아니란 것입니다. 즉, 플롯이 어려운 것이지, 단순한 과학적 지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영화 자체가 서사..

영화 사바하 해석, 리뷰, 후기

(본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 해석이며, 다수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 '사바하'는 한국형 공포 겸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일단, 사바하라는 단어는 뭔가 이루어짐을 원하는 말의 끝에 붙는 단어입니다. "수리수리 마수리 사바하" 이런 식으로 요. (네이버에 이렇게 나오더군요. ㅎㅎ) 뜬금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사바하 같은 영화, (예를 들면 곡성, 마녀 같이) 국산영화가 다양한 장르로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사바하 같은 경우에는 여러 종교적 신비주의를 종합하여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지만 굉장히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기독교, 불교, 티베트 밀교 등에서 비롯된 세계관과 그 속의 개념들이 혼합되어 많이 등장합니다. 캐릭터들만 봐도 주인공 직..

대니얼 레비틴의 정리하는 뇌 리뷰, 후기 (실제완독)

스트레스받을 때 설거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성공에 좀 더 유리하려면 내 주변 환경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요? 이번에 정독을 했던 '정리하는 뇌'는 이런 의문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런데요 대신 생각보다 두꺼운 책입니다. 하하. 벽돌 책이라 불리는 아주 두꺼운 책 정도는 아니지만 500페이지가 넘는 준 벽돌책 정도의 텍스트를 자랑합니다. 정리는 인간의 본능이고,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행동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많은 분량의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문구는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이 있으면 그것을 외부에 담아내버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 계속해서 뇌는 그 일을 되뇌게 되고 뇌에서는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가 굉장히 심해집니다. 그런..

정주영의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법칙 리뷰, 후기 (실제완독)

우리들은 부모님에게서 받은 공부 유전자를 바꿀 수 있을까요? 유전자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먼 미래에는 가능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요. 그러나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 아주 좋은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법칙'에서는 명료하게 이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로 '차단하라'입니다. 주위에 부정적인 신호를 철저하게 차단하라는 것입니다. 매우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마주하는 신호들은 생각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신호만 달리 했을 뿐인데도, 같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도 극과 극으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책에서 언급하는 부정적인 신호란 다양한 것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과거 열등했던 기억들, 주..

영화 후쿠오카 리뷰, 후기

(본 게시글은 아주 개인적인 해석이 담긴 글입니다. 참고해주세요) 코로나 19로 인해 일본 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후쿠오카라는 영화가 있어서 한번 찾아서 보았습니다. 인디영화는 잘 접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보게 되었네요. 영화 '후쿠오카'는 시작부터 뭔가 특이한 영화입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주인공들이 전혀 어울리 않는 행동들 합니다.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뭔가 이상하다." 라는 느낌을 줍니다. 책방 안 공간과 주인공들의 옷차림과 말투, 그리고 어디 간에서 들리는 환청까지 모두가 판타지에 가깝습니다. 왜(WHY)? 란 논리적 설명이 힘든 장면들과 스토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21살 젊은 여자와 50살 가까이 된 험상궂게 생긴 아저씨가 뜬금없이 일본 후쿠오카로 같이 여행을 떠납니다. 그런데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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