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루어 볼 애니는 신카이 마코토의 최신작이죠. 우리나라에서도 작년에 개봉했던 '날씨의 아이'입니다. 원제는 '天気の子'입니다. 몇 년 전에 같은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서 이번 날씨의 아이도 우리나라에서 직접 개봉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을 1. '날씨의 아이'를 처음으로 접하거나 2. '너의 이름은'을 보고 나서 날씨의 아이를 두 번째로 접했다면 좀 애니가 뭐 이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에 직접 영화관에서 보고 왔는데요. 영화 끝나고 나가는 출구부터 사람들이 '무슨 내용이 이래?' 하면서 불평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첫 작품부터 봐왔던 저는 개인적으로 다시 원래의 감독 자신의 느낌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