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넷 TENET 해석 접근법 4단계 (TENET 리뷰)

크리스토퍼 놀란의 이번 영화 '테넷'은

정말 충격 자체인 영화입니다. 와우..

영화를 한번 보고 바로 이해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이해를 못했다고 해서

당연히 여러분 잘못이 아닙니다.

 

*이 포스팅은 해석하는 '접근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별도의 해석과 상징은 다루지 않습니다.

그건 유튜브 채널에서 많이 했습니다.

저는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한 접근법 4단계'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일단, 이 영화의 서사와 의미를 이해를 위해

'과학적 지식을 기준으로 알아보는 것'은

그다지 적절한 방법이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이 영화가 어려운 이유가 여러분의 과학적 지식이 모자라서가 아니란 것입니다.

즉, 플롯이 어려운 것이지, 단순한 과학적 지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영화 자체가 서사가 너무 얽혀 있고,

생략된 부분도 많으며, 게다가 속도도 너무 빠릅니다.

 

굉장히 불친절한 영화죠. 역대급으로 불친절합니다.

 

이 영화는 마치 3점짜리 수능 영어 지문을 단어만 몇 개만 봐가면서

세로로 훑어 내려가 해석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선 그래서 이 영화는 무조건 2번 이상 봐야 이해할 수 있고,

3번 아니면 그 이상 봐서 이해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편할 겁니다.

 

저도 어느 정도 이해까지,

만 12시간을 쏟아부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 테넷 이해하기 접근법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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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테넷 TENET의 이해를 위한 접근법 4단계>

 

[1단계] '첫 번째로 영화를 볼 땐 내용을 이해하지 말고, 그저 느낀다는 생각으로 보세요.'

 

처음엔 간단한 줄기만 잡으면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한 번에 이 영화를 이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자폐증 정도의 전두엽 활성도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말이죠..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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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두번째로, 유튜브 등 여러 채널들의 리뷰들을 보면서

'숨은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숨은 내용'??

 

예를 들어, 첫 번째 오페라 테러 장면에서 투입된

테러집단과 특수경찰들은 총 5개의 조직이 개입합니다.

 

헐.. 5개??

 

일단 이런 숨은 내용을 알아야 비로소 영화를 이해하기 수월해집니다.

 

저도 웬만한 유튜브 채널들을 돌아다니면서 거의 리뷰를 보았는데요.

 

이런 생략된 내용을 정리하는 유튜브 채널 중,

'영화해석, 루트'이라는 채널이 가장 쉽게 내용을 이해시켜줍니다.

 

참고해주세요.

(위 채널은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구독자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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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그런 다음, 다시 한번 영화를 보시면

이제 2번째로 보는 영화에선

누가 중요한 사람이고, 어떤 장면이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겁니다.

 

한마디로 2단계를 끝내게 되면 완벽하진 않지만

이제 캐릭터들도 익숙해지고, 기본적인 서사를 알 수 있습니다.

 

점점 이해가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

 

그럼에도  '추격 장면'이나 '전투 장면' 등

정말 복잡한 '임무수행 장면'들에서 여전히 헷갈리는 상황이 여전히 많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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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입니다.

 

주요 캐릭터 4명의 동선을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따라가서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시점의 동선만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나머지 주요 캐릭터 3명의 각각의 동선을 별도로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 영화를 완벽하게(?) 아니..

상당한 정도로 이해하는 게 가능합니다.

 

이 4명의 동선이 순행과 역행이 뒤죽박죽 엉켜있기 때문에

이 영화를 이해하기가 힘들었던 것 입니다.

 

- 중요한 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주인공,

2. 닐,

3. 캣,

4. 사토르.

 

위 4명 외에 나머지 사람들은 굳이 동선을 짚어보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위 4명의 주요 캐릭터들의 동선만 정확히 파악한다면

나머지 인물의 동선도 알아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테넷' 이 영화는 아는 것이 아니라, 정리가 필요한 영화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님 이번엔 좀 심하셨습니다. 하하.

 

여러분도 이 영화를 이해하시길 기대하며

그럼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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