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서 리뷰

힐링서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리뷰, 후기 (실제완독)

뚜따스 2021. 3. 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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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다룰 책은 심리서인줄 알고 샀는데

알고 보니 수필 겸 힐링서 같은 책입니다.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입니다.

책 이름이 참 길고 특이한 것 같습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유독 홍보가 많이 되고 있어서

어떤 책인지 한번 구매를 해서 보았습니다.

 

한창 요즘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것 같습니다.

약간 일종의 심리서라기 보다는 수필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이런 책들이 종종 있고 저는 힐링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책에 여백의 미도 많고, 다루는 주제도 굉장히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책에 여백이 많아서 내용이 부실한 건 아니냐?라고 하는데 

내용이 부실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확실히 책을 쓰는 저자들은

사색하는 분야가 굉장히 다양하구나 느끼게 해 준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에 관한 파트를 제외하고,

다른 내용들은 재밌게, 그리고 공감하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을 한지 오래되서인지;; 뭔가 사랑에 관한 내용이 나오면

저도 모르게 움츠러드네요..ㅎㅎ)

 

아무튼 아주 쉽게 읽히고 공감가는 내용들 많이 들어서서 

짧은 필기와 표시를 하면서 읽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들을 써놓은 것 같지만,

세상 이치에 맞는 적절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은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겨줍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하나만 인용하자면,

'그저 들어주는 것이 최고의 무기라는 말'입니다.

 

그저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것,

그리고 그의 생각과 말에 평가하지 말 것,

또한 아무말 없이 인정해주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인간관계에서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강력합니다. 

현실에서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큼,

타인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 방법은 굉장히 간편하고도

비용도 들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타인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물론 쉽지 행동입니다.

 

그래서 심리학과 출신이나 의사면허가 있는 전문가들이 주로 담당하는 영역입니다.

 

여담이지만, 심리학과 출신 상담사, 또는 의사면허가 있는 정신과 의사들도

타인에게 공감을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만큼 공감이란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공감하며 말하기'는 정말 강력합니다.

 

마지막으로 책 내용을 벗어나서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책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왔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페이지 도중에 일러스트들이 나오는데,

왠지 감성을 자극하는 멋진 그림들이 자주 나오고요.

 

책의 내용과 그림들이 서로 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라는 책은

제목에서부터 추론할 수 있듯이,

심리적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 주제인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절대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내 사람 내 주변에게만 집중하여 좋은 사람으로 남더라도

충분히 100점짜리 인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도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유튜브 등 타 플랫폼으로 무단 도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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