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서 리뷰

힐링도서 마음스파 후기, 리뷰 (실제완독)

뚜따스 2021. 3. 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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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종의 힐링서라고도 불리는

심리학 서적들을 멀리 했었습니다.

 

조악한 번역과 근대적 이론을 출간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힐링서라고 하면 공감은커녕 납득하기도

매우 어려운 책들이 많았습니다.

 

그 덕분에(?) 한동안 이런 힐링서책들은 멀리 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포스팅할 '마음스파'는 이런 경험적 편견을 깨준 책입니다.


뭔가 전문가적이고 경험자적인 입장에서
충분히 독자들도 공감할만한 알찬 내용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사실 예전에 샀던 무쓸모 심리책들을 그냥 버리고 싶을 정도로요 ㅎㅎ

아무튼 이 마음 스파는 작가님께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많은 예시들이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들로 도출된 
해결책들이 제시되어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공감 가는 내용들이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습니다.


책 구매 이전에 유튜브에서 봤던 작가님의 이야기들도

책에서 나왔고, 유튜브에 없는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이 책은 제가 읽은 내용 중에 좋았던 글귀 몇 개를 뽑아서
리뷰를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인상 깊었던 글귀는 
" 도전의 결과는 둘 중 하나이다. 성공하거나 성장하거나."

여기서 도전의 결과는 성공과 실패가 아닌 성공과 성장이라는 말에
하나의 깨달음을 얻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살면서 실제 많은 실패를 겪어 봤지만, 
그때마다 실패는 성장이다라고 생각해본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에게 조금 뜨끔 했었습니다..

앞으로 무슨 도전 할 일이 생기면, 
지금보다는 더 마음 편하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내 인생에 주인공이 돼라."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반드시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심지어, 저에게 이유 없이 화를 푸는 사람들도 종종 보입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고통을 받았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좀 더  이 구절이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에게 화내는 사람이 있다면,
내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엑스트라로 강등시킨다'
라고 생각해버리면 한결 마음이 편해질 것 같습니다.

 

진짜로 내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주인공은 나 니까요.

이와 관련하여 세 번째,

'화내는 상대에게 오히려 친절을 베풀어라'
라는 말도 정말 공감이 많이 갔던 내용입니다.

몇 년 전 카페에서 일할 때, 힘들게 하는 사람 들이도 많이 방문했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분들한테 친절을 베풀면

더 효과적으로 긍정의 상황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에게 화내는 상대에게 오히려 친절함을 베풀면,
그 화낸 사람에게는 카운터를 맞는 기분이 들 겁니다.

자기의 과거 행동에 창피함 민망함을 느끼겠죠.

 

화내는 사람에게 오히려 칭찬하는 것은 
최고의 방어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과정을 즐겨라입니다.'

한창 핫한 개념이었던 '몰입' 및  '그릿'이라는 개념과 같은 맥락을
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뜻 보면 별거 아닌 듯 하지만 정말로 결과만 생각하는 요즘 시대에서는

과정도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생은 현실에 집중하는 것,

지금 이 순간의 과정에 몰입하는 것이 전부예요.

결과만 보고 달리게 된다면 아마 그 과정은 너무 힘들어서 

자신도 모르게 지쳐있는 모습을 마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조바심이 높아진 지금 저로서는 한숨 놓아주게 해 준
고마운 멘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책이 참 알차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직접 구매해서 읽어봐도 부족함이 없는 힐링서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시간 나시면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김수영 작가님은 제 유튜브 채널에

첫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라서 더욱 잊지 못하겠네요 ㅎㅎ 

 

그럼 다음 포스티에서 또 뵙겠습니다.

 

(유튜브 등 타 플랫폼으로 무단 도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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