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서 리뷰

독서 습관을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실제 노하우)

뚜따스 2021. 3. 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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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책에 대한 리뷰가 아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책과는 친해지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독서를 취미로 만들지 막막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물론 독서 이외에 해야 할 다른 일도 많고, 
책을 읽어야하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은 오직 책과 친해지기 좋은 방법.

즉, '쉽게 독서습관 만들기 비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저도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 학업을 위한 공부를 제외하고는
1년에 책 한권조차 읽을까 말까 할 정도로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독서에 대한 막연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

사실 저는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지독한 '게임중독자'였습니다.

 

매일 10시간 이상을 게임만 하던 제가,

어떻게 책을 좋아하게 되고, 독서를 습관화시켰는지

그 현실적은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첫째로, 먼저 문학으로 독서에  입문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소설책을 먼저 읽는 것입니다.

 

에이 그게 뭐야? 좀 공감이 안되실지 모르겠지만,

 

그냥 소설책이 아니라 소설책 중에서도

각 종 문학출판사에서 선정한 수상작들부터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문학동네'와 '창비' 같은 출판사에서 당선된 수상작들을 먼저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문학상으로 많이 알려진 것은 이상문학상, 세계문학상 등이 있습니다만,

 

문학동네나 창비 같은 대형 출판사에서 수상을 한 작품들이
특히 재밌다는 평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끼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책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에 대해

흥미를 느끼셔야 책 읽는 습관을 가지 실수 있습니다.

사실 인간은 보상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존재입니다. 

일단 재미가 있어야 독서에도 습관을 들이기가 쉽습니다.

 

처음부터 번역도 제대로 안된 고전부터 읽는 것은

금방 독서 자체에 대한 흥미를 증발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하지만 각종 소설 수상작을 읽다 보면 금방 책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소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수필이나 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아무래도 독해력을 올리기 위해선

소설이 분명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소설쪽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매년 발간되었던 수상작들만 다 쭉 도전해보아도,

독서량은 이미 엄청나게 많은 책을 읽은 것이 됩니다.

 

한 두 권이 아니거든요.^^

 

두 번째로, 수상작들을 어느 정도 많이 읽었다 싶어 지면,

자연스럽게 작가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럼 재밌게 읽었던 소설을 만든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한번 읽어보는 겁니다.


이제는 '책 위주'에서 '작가 위주'로 읽고 싶은 책 목록이 바뀌게 됩니다.

 

즉,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읽고 싶은 책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도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독서습관을 확립하는 데에는 서점에 전시된 베스트셀러들을 읽는 것보다

이런 (검증된) 수상작들을 먼저 읽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스트셀러도 굉장히 양질의 서적임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걱정스러운 것은 현재 도서시장에서는 마케팅의 영향력이 너무 커져버렸다는 것입니다.

 

즉, 마케팅의 성공의 결과물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죠.

 

저는 그래서 소설 입문 단계에서는

베스트셀러는 살짝 차순위로 밀어 두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소설 수상작들은 재미와 작품성이 보장돼있고,
특히 무엇보다, 도서관에서 빌려보기 편하다는 점이 좋습니다.

 

베스트셀러는 워낙 인기가 좋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책 한 권이지만 실제 어떤 습관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생기게 되면 그 행위를 하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소설 수상작을 시작으로 비용 부담도 없이 도서관에서 빌려서

재밌고, 작품성 있는 도서로 독서습관 확립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언급해 드리고 포스팅을 마무리 짓자면,

 

사실, 책중에서 가장 높이 평가할 만한 책들은 '고전'이라 불리는 서적들입니다.

 

그 내용의 깊이나 가치로 따지면 고전은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고전을 읽으면 자살행위에 가깝습니다.

 

게임을 틀자마자 첫판부터 끝판왕을 만나면 그냥 게임을 끄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여러분의 독서습관 확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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