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도서 리뷰

인문서 숙면의 모든 것 리뷰, 후기 (실제완독)

뚜따스 2021. 3. 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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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뵙겠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책은 바로 '숙면의 모든 것'이라는 책입니다.

불면증을 겪고 계시는 분이나,

수면에 지장이 있어 불편하신 분들이 계신가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오래전부터 거의 만성적인 불면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연히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이 책을 소개하였었는데요.

저에게 꼭 필요한 책 같아서 구매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읽고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정말 실용적인 책이라는 것입니다.

알 수 없는 용어와 재미 없는 이론은 거의 없습니다.

 

굉장히 현실 밀착형인 실용서에 가깝습니다.

 

재밌는 점은 일본저자가 쓴 책인데요.

 

일본 자국민들의 짧은 수면시간이 안타까워서

스탠퍼드대 교수인 저자가 이런 수면 인문서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사람들보다 수면시간이 더 짧습니다.

(ㅋㅋㅋㅋ 웃픈 현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본저자가 쓴 책이지만,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 적합한 책이라 할 수 있는 거죠.

 

이 책에서 사용하는 핵심 개념 중 하나는 '수면 부채'라는 개념입니다.

 

적은 수면 또는 수면 장애로 인해 수면이 부족하게 되고 그것이 만성이 되면

신체는 데미지를 입고,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는 상태가 '수면 부채'입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 내내 수면부족에 시달리다가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자게 되면

어느 정도 부족한 수면을(부채를) 갚는 것이라 이는 수면 부채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수면 부족이 몇 주 몇 달 이상 지속하게 되면 우리 몸은 대미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 데미지를 받으면 회복할 수 없습니다.

 

즉 이런 수면부족으로 인해 이미 데미지를 입어버린 상태를 '수면 부채'라고 합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수면 부채'를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수면과 관련된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을까요?

 

제가 위에서 이 책은 완전 실용서라고 말씀드렸었죠?

 

굉장히 구체적인 수면에 좋은 팁들을 세세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뭐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야 되나 싶을 정도로 

구체적이며 자세하게 숙면을 위한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이면서도 어렵지 않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어본 결과, 일단 수면에선 빛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낮시간에 햇볕을 받으며 바깥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고

밤 시간에는 반대로 최대한 햇볕과 LED를 피해

수면 관련 호르몬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수면은 우리의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뇌에서 판단하고 실행될 뿐이라는 거죠.

 

그러기 위해선 뇌를 적당한 시간에 잠을 취할 수 있게끔

환경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정말 매우 섬세한 기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활의 작은 습관의 차이가 큰 습관의 차이로 발전됩니다.

 

내 자신이 뭔가 바꾸고 싶은 것이 있을때,

뭔가를 혁신적으로 바꾼다던가 무리를 하면서

억지로 내 자신을 밀어붙이는 방식은 그다지 옳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조금씩 바꾸면

변화는 알아서 찾아오게 되어있습니다.

 

확실히 진부한 과학적 이론에 집중한 것이 아닌

충분한 작가의 통찰력이 담겨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시다면 병원에에서

수면제를 처방받기에 찾기에 앞서

일단 이 책 '숙면의 모든 것'을 사서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두들 꿀잠 주무세요. ㅎㅎ

 

그럼 오늘 포스팅도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유튜브 등 타 플랫폼에 무단 도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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