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영화 리뷰

영화 월드워Z 리뷰

뚜따스 2020. 12. 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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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에는 개인적인 해석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월드워 Z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다시 한번 조명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개봉 당시에 극장에서 봤었는데요.

굉장히 참신하고 재밌었던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을 좀비로 만드는 바이러스가 출몰하고 전세계는 완전 난리가 나죠.

 

그런데 지금 코로나 사태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모든 나라가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많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정도만 다를 뿐이지 영화와 현실은 현재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바이러스의 출처는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부터 알아야 백신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주인공 '제리'는 바이러스의 원인을 찾아

한국 미군기지까지 찾아오지만 아무런 단서를 얻지 못합니다.

 

그런데 '바이러스'에는 정말 중요한 특성이 하나 있습니다.

 

굉장히 주도면밀하고 치명적이지만,

항상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단서를 남겨둔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바이러스는 연쇄살인마와 같은 존재입니다.

 

이 모든 상황이 바이러스 자신 때문이라는 걸

은연중에 알려주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는 자신의 강점을 사용하여

자신의 약점을 감추는 특징도 있습니다.

 

즉, 바이러스의 강점 속에 단서가 숨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는 정말 강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2초 만에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죠.

게다가 매우 빠르고 강해서 자기들끼리 올라타서 벽을 만들기도 합니다.

 

거의 역대급 강한 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강력함 속에 약점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좀비가 되려면 건강한 숙주가 필요한데

숙주가 건강하지 않으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바이러스는 아픈 사람을 보지 못합니다.

 

제리는 바이러스의 원인을 모르지만

그것은 더 이상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또 하나 재밌는 것은 바이러스가 출몰하기 전에

이미 바이러스의 출몰을 예견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사람들은 그다지 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딱 한 사람이 바이러스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던 '위겐'은 특별한 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10명 중 9명이 신경을 안 써도

신경을 쓰는 나머지 1명이 되기로 말이죠.

 

위겐은 바이러스의 이상한 징후를 미리 포착하고

예루살렘에 성벽을 완비하고 준비한 인물이었습니다.

 

실제 지금 코로나 19도 상황도 몇몇 과학자들이

이미 몇 년 전부터 예견했던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위겐은 말합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알면서도 준비를 안 하는 거라고 말이죠.

 

위겐은 인간의 본질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특이한 룰을 지키며 살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주인공은 비행기 추락사고에도 살아남으며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WHO 소속 의료센터에 도착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장에서 발견했던 단서를 이야기하죠.

 

치명적인 병에 걸린 사람은 좀비가 발견하지 못한다.

 

모두가 의아해 하지만 믿지 않고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제리'는 좀비들 무리가 있는 연구동 B에 몰래 찾아들어가

그곳에서 여러 치명적인 병균들을 직접 자신에게 주사합니다. 

 

좀비 소굴에 들어가는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마지막 콜라를 마시며, 좀비들 사이를 당당히 걸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압권입니다.

 

영화상에서 바이러스 백신은 아직 만들지 못했지만,

인류는 이 바이러스의 약점을 이용하여 계속 싸울 것입니다.

 

시련에 맞서 싸우는 것 또한 인간의 본성입니다.

 

우리들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이후에 또 등장할 바이러스에 맞서 싸워야 할것입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거시 마치고 다음에 또 뵙죠.

 

(타 플랫폼 : 유튜브 등으로 무단 사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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