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서 리뷰

심리서 '당신 생각은 사양합니다' 리뷰,후기 (실제완독)

뚜따스 2021. 5. 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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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도 역시 또 심리서입니다.ㅋㅋ

 

현재 심리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어서

심리서를 많이 읽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당신의 생각은 사양합니다.'

처음엔 딱 어떤 성격의 책이라고 정의하기 힘든 책입니다. 

 

나와 타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하다가,

곧바로 감정에 대해서 다루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약간 목차가 정신없이 잡혀있을 뿐입니다.

 

그래도 책을 중간쯤 읽다보면 저자가 정말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 내용은 금세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나'라는 존재 자체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1. 나의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감정을 무시하지 말고

2. 타인과의 관계에서 확실한 경계선을 세워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이 책의 저자님도 과거에 착한 딸로 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희미해진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요.

 

그래서 특히 '착한 사람'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잘 묻어 나오는 책입니다.

 

저도 한때 착하다는 말을 가장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누가 착하다고 하면 기분이 참 안 좋습니다.ㅋㅋ

 

어찌 보면 착하다는 건

나를 지키지 못했다는  외부의 신호일 수도 있으며

나와 타인 간의 경계가  제대로 정립되지 못했다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엔 확실히 착하다는 말은 칭찬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이 시간을 살아가는 데 있어 

첫째도 내가 먼저이고, 둘째도 내가 먼저입니다.

 

만약 나의 내면의 문제를 타인으로부터 답을 찾고자 한다면

인생이 점점 꼬여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나 자신이 올바르고 곧게 서있어야

이 세상의 모진 풍파에 당당히 맞설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내 자신을 맡기는 것은

외국 군대에게 우리나라의 국방을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나를 지키는 힘은 본인 스스로가 키워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사람이 이기적이라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이기적'이라는 것은 자신의 이득을 취하고 싶어 하는 '본능' 그 자체인데.

이런 본능을 비하하고 경시한다는 것은 부명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인간의 본성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더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지 말고

그 욕구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억압해봤자

그건 언젠가는 반드시 터질 억압입니다.

 

물론, 그때는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실제로 평생 꾹꾹 참다가 

늦은 나이에 감정이나 욕구가 터지는 상황이 많다고 말합니다.

 

실제 이런 상황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나 자신을

무엇보다 아끼고 사랑해봐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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