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책도 역시 또 심리서입니다.ㅋㅋ
현재 심리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어서
심리서를 많이 읽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당신의 생각은 사양합니다.'는
처음엔 딱 어떤 성격의 책이라고 정의하기 힘든 책입니다.
나와 타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하다가,
곧바로 감정에 대해서 다루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약간 목차가 정신없이 잡혀있을 뿐입니다.
그래도 책을 중간쯤 읽다보면 저자가 정말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 내용은 금세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나'라는 존재 자체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1. 나의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감정을 무시하지 말고
2. 타인과의 관계에서 확실한 경계선을 세워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이 책의 저자님도 과거에 착한 딸로 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희미해진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요.
그래서 특히 '착한 사람'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잘 묻어 나오는 책입니다.
저도 한때 착하다는 말을 가장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누가 착하다고 하면 기분이 참 안 좋습니다.ㅋㅋ
어찌 보면 착하다는 건
나를 지키지 못했다는 외부의 신호일 수도 있으며
나와 타인 간의 경계가 제대로 정립되지 못했다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엔 확실히 착하다는 말은 칭찬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이 시간을 살아가는 데 있어
첫째도 내가 먼저이고, 둘째도 내가 먼저입니다.
만약 나의 내면의 문제를 타인으로부터 답을 찾고자 한다면
인생이 점점 꼬여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나 자신이 올바르고 곧게 서있어야
이 세상의 모진 풍파에 당당히 맞설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내 자신을 맡기는 것은
외국 군대에게 우리나라의 국방을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나를 지키는 힘은 본인 스스로가 키워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사람이 이기적이라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이기적'이라는 것은 자신의 이득을 취하고 싶어 하는 '본능' 그 자체인데.
이런 본능을 비하하고 경시한다는 것은 부명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인간의 본성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더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지 말고
그 욕구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억압해봤자
그건 언젠가는 반드시 터질 억압입니다.
물론, 그때는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실제로 평생 꾹꾹 참다가
늦은 나이에 감정이나 욕구가 터지는 상황이 많다고 말합니다.
실제 이런 상황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나 자신을
무엇보다 아끼고 사랑해봐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봐요~
(유튜브 등 타 플랫폼으로 무단 도용 금지)
'국내 도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서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리뷰,후기 (실제완독) (0) | 2021.04.25 |
---|---|
실용서 '무작정 퇴사하지 않겠습니다' 후기,리뷰 (실제완독) (0) | 2021.04.06 |
심리서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리뷰,후기 (실제 완독) (0) | 2021.04.02 |
힐링서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리뷰, 후기 (실제완독) (0) | 2021.03.21 |
심리서 걱정이 많아 걱정인 당신에게 리뷰, 후기 (실제완독) (0) | 2021.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