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리뷰

경주 '블루보트' 게스트하우스 리뷰, 후기 (실제 방문)

뚜따스 2021. 5. 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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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블루보트 게스트하우스'는

'경주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이 서로 굉장히 멀리 있습니다.(참고!)

 

이곳 블루보트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려고 계획 중이시라면

 

어느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경주로 갈 건지와 함께 한번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ㅎㅎ

 

이곳도 역시 큰 건물에 일부분을 개조하여 꾸민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외관과는 다르게 내부는 생각보다

최신식에 굉장히 깔끔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블루보트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건물

 

같은 이름의 게스트하우스가 다른 지역에도 몇개 더 있는 것으로 보아

약간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되는 숙소인듯 합니다.

 

나중에 다른 지역에도 블루보트 게스트하우스 있으면

한번 그곳도 가봐야겠네요.^^

 

기본적으로 방은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방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이 특징인데요.

 

방 하나 마다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모든 방이 이와 비슷한 구조이다

 

특히 입장할 때 입구에 귀마개 하나씩 가져갈 수 있게 해놓았는데

기본적으로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숙박하기 때문에

이렇게 귀마개도 따로 제공하는 센스를 발휘 한 것 같았습니다.

(센스쟁이!)

 

이렇게 자투리 공간을 잘 활용한 게스트하우스는 처음이네요.

장점이라고 볼 수 입니다.^^

 

비록 방 자체는 좁지만,

개인 공간에 대한 분리는 확실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말은 휴식을 취하기에 딱 좋은 게스트하우스라는 점입니다.

 

특히, 이곳 경주 블루 보트 게스트하우스는

주인장분이 정말 친절했습니다.(친절도 Lv.99)

(아 체인점이었기 때문에, 스텝일 수도 있었겠네요...ㅎㅎ)

 

그러나 개인적으로 주인장분이라고 확신이 들었던 것이,

일반적인 스텝들에게서는 나올 수 엇는 굉장히 친절한 마인드였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쓴 예약자 리뷰를 쯕 봐도

친절하다는 리뷰는 많이 달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하는 멘트가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주인장 마인드입니다.'

 

이곳은 이런 점에서 좋은 게스트하우스라고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칭찬은 괜찮겠죠?)

그리고 공용공간의 경우에도 역시

작은 틈새 공간의 활용으로 작지 않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공용공간이

하나로 통일되어있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이런 경우는 게스트들의 단합(?)이 이루어지기 힘든 구조입니다.

(즉, 구석구석에서 같이 온 일행들끼리만 따로 쉬다 가기 좋은 구조입니다. )

 

또한, 주인장에 의한 파티도 열리지 않습니다.

공용공간. 작지도 크지도 않다.

만약 본인이 게스트하우스에서 다른 게스트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한다면,

이 점을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느겼던 유독 특별 했던 점은.

입구에서 신발은 신발장에 넣고 슬리퍼로 갈아 신고

내부로 들어가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굳이 슬리퍼를 갈아 신을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신발을 넣는 신발장만 만들어서 신발만 벗고

슬리퍼는 그냥 없애는 방향으로 가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히 실내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고 해서

심각하게 불편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굳이 숙박업소에서는 사소한 불편함이라도

웬만하면 없는 쪽으로 방향성을 잡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과 샤워장이 너무 작고, 적다는 것입니다. ㅠㅠ

이게 끝이야

 

남자화장실 기준으로,

소변기 1개, 대변기 1개, 샤워기 2개가 있습니다.

 

 

해당 게스트 하우스의 많은 수용 가능 인원을 생각했을 때

화장실과 샤워실 시설은 상당히 적은 규모입니다.ㅠㅠ

 

비성수기 때 방문해서 저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만약.. 방이 꽉 차는 성수기 때는

굉장히 불편할 수 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경주는 최근 굉장히 핫한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변에 ‘대릉원’, ‘첨성대’, ‘계림’ 등 문화 관광지가 즐비하고,

조금만 밖으로 나간다면 '보문단지', '불국사' 등 더 많은 대규모 관광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19 사태였을 때도

관광객이 상당히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특히, 경주란 곳은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유독 체력소모가 많은 여행지인데요.

 

걸어 다니기엔 조금 도시가 크고,

그렇다고 교통수단을 이용하기에도 약간 애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식하기 최적화 된 블루 보트 게스트하우스는

 

분명 경주여행에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등 타 플랫폼으로 무단 도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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