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후아유' 게스트하우스 리뷰, 후기 (실제 방문)

강릉에 위치한 '후아유 게스트하우스'는

경포해변 아주 가까이에 있는 '파티 주력 게스트하우스'입니다.

후아유 게스트하우스 전경

 

그런데 사실 파티 주력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애매한게

이곳은 파티 외에도 정말 다양한 콘텐츠가 있습니다.

 

시티투어도 직접 운영하시는 것 같고, 

폭죽놀이, 풍등 날리기, 레저활동 등 수 많은 콘텐츠들이

각 계절마다 돌아가면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콘텐츠가 약간 기사식당 메뉴 바꾸는 듯한 느낌?? ㅋㅋ

 

대략적인 위치는 이렇습니다.

 

이 후아유 게스트하우스는 오직 하나의 목표로만 달립니다.

 

그냥 오직 놀기 위해서 만든 게스트하우스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스텝들의 파티에 참여도가 굉장히 높고,

주인장 분까지도 가끔 나와서 게스트들과 같이 놀기도 합니다.

 

이 부근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들 전부가 워낙 유명한 곳들이라서

조금이라도 젊을 때 (20대정도?) 꼭 한번 찾아가 봐야 하는 핫스폿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명심해야할 점은

이런 곳에서 숙박은 사실상 잠깐 눈만 붙였다가 떠나는 곳이기 때문에,

숙박시설 자체에 대한 기대는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설에는 기대 ㄴㄴ

파티가 기본적으로 2차, 3차까지 합니다.

파티 참여인원은 주말 기준 기본 100명 이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 파티만 끝나도

보통 새벽 1-2시가 훌쩍 넘습니다.

 

게다가 추가적으로 파티를 더 하게 된다면,

아주 늦은 새벽까지 놀게 됩니다.

 

3차 파티까지 계속 진행되면

참여 인원이 점점 줄었는데요,^^;

 

저는 방문 당일 새벽 4시까지 놀고

힘들어서 그냥 들어가서 잤습니다.

 

4차 파티 인원이 줄고 줄어,

약 10명 남짓 마지막 멤버였습니다.

(저도 이때까진 체력이 좋았네요)

 

아무튼 해변가에 위치한 거의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들은

이렇게 작정하고 ‘놀자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곳을 만든 주인들은 왕년에 좀 놀아본 분들입니다.

 

주인장분이 과거 경포해변에서 헌팅에 실패하여

내가 직접 헌팅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자 해서 만든 곳이

이곳 강릉 후아유 게스트하우스라고 스텝 분에게 들었습니다.

 

당시 바로 옆에 있던 주인장분이 반대의사를

안 드러낸 것으로 보아 사실인 듯합니다.ㅋㅋㅋ

 

슬픈 전서링죠

 

그리고 이런 파티 게스트하우스는 일반적인 게스트하우스와 비교했을 때,

보통 20대 중반에서 20대 후반 사이

젊은 연령대가 주로 많이 찾는 게스트하우스이며,

파티도 역시 주로 젊은 층이 참여하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매너가 없는 게스트들이 많다는 것도 알아두셔야 할 주의사항입니다.

 

작정하고 이성을 꼬시려고 오는 게스트들의 비율이 많기 때문인데,

뭐 다들 알고 가는 거니까 생각해보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참고로 휴가 나온 군인들이 많다는 점도 많습니다.

 

초 대규모 파티

 

(저는 이제 가고 싶어도 나이가 먹어서 가기 힘든 상황입니다.)

 

아무튼 강릉 후아유 게스트하우스에는

바로 옆에 경포해변이 있기 때문에 바다 구경하기도 정말 좋습니다.

 

좀 체력이 되신다면 1시간 거리에 있는 안목해변의 카페거리까지

걸어가서 차 한잔 마시고 여유를 느끼고 오는 것도 좋습니다.

 

'경포호'도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아침에 술깨기 위한 산책을 하기도 좋습니다.

 

사실 강릉시는 그리고 굳이 해변가 말고도,

관광하기 꽤 괜찮은 도시입니다.

 

볼거리, 먹기리 등이 아주 많죠.

‘오죽헌’이나 ‘박물관’ 같은 문화관광지가 많습니다.

 

만약 뚜벅이 여행자의 경우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해야 하는 단점도 있지만,

이렇게 여행하는 것도 나름 낭만이 있습니다.

 

혹시 힘이 넘치시는 젊은 분이시고^^,

강릉 해변쪽에 숙박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한번 이곳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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