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대운동회 리뷰

네~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초등학생 시절 우리 아재들에게

이성의 눈을 뜨게 해 준 그 만화.

 

‘파이팅 대운동회’ 세계관입니다.

 

예쁜 누나들이 많이 나와서,

저도 참 재밌게 봤던 애니입니다.^^

 

ㅋㅋ그럼 바로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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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이팅대운동회??>

 

파이팅 대운동회는 일본에서 97년도에

<배틀 애슬릿 대운동회> 라는 이름으로 방영한 만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일본 상영 1년 만에  98년 6월에 방영을 시작하였습니다.

SBS에서 수입하여

왜색이 남아있는 장면을 수정해 방영했는데요.

 

저번 영상에서 다룬 아이언리거의 방영시기와 근접합니다.

 

그리고 이 파이팅 대운동회는 애니만 따로 제작된 게 아니라

제작사에서 게임, 소설 그리고 만화책까지

동시에 기획한 콘텐츠라고 하네요.

 

혹시 게임을 해보셨던 시청자분도 계실까요?

 

아무튼 파이팅 대운동회는 단순한 소녀 스포츠물 같지만

사실, 독특한 설정이 가득한~ 재밌는 만 화입니다.

 

우선, 등장인물들로 나오는 선수들은 모두 여자입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스포츠는

달리기, 수영, 자전거 같은 일반적인 운동부터

이러한 별에 별 이상한 운동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거의 육상이 메인 소재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독 왜 여학생들만 운동을 하는지,

그리고 왜 특이한 운동들을 하는지는 나름 이유가 있는 데요..

 

그건 영상 뒤쪽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일단 본격적으로 대운동회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죠.,.

 

 

<2. 파이팅 대운동회 세계관>

 

파이팅 대운동회 세계는 서기 약 5000년.쯤되는 미래 세계입니다..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에 진출했을 정도로 과학기술이 발달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지금 시기와 3000년 정도 갭이 있는 세계입니다.

그런데도 외향적인 모습들은

현재와 아주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

근 미래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3000년이라는 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운동회 세계가 이런 근미래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서기 2034년 남극에서 일어난 대폭발로 인해

인류가 멸망 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때의 사건으로 인류의 99% 이상이 죽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멸망 직전의 지구에서

인류는 다시 문명을 일으켰기 때문에

현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대폭발 사건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이렇게 옆으로 누워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애니 초반 이야기가 펼쳐지는

‘대학위성 남극훈련소’라는 장소는 남극대륙임에도 불구하고

 

위치는 적도에 있어서 이렇게 사막도 있고,

비도 많이 오는 열대지방처럼 묘사되었던 것입니다.

 

이 남극 훈련소의 재학생들은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입니다.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의 나라에서 온 학생들도 있습니다.

 

또한 애니에서 새롭게 설정된 나라에서 온 학생들도 있습니다.

 

애니 초반에는 이 남극 훈련소에서

대학 위성으로 진학을 위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대학 위성은 지구 옆에 둥둥 떠있는 인공위성인데

각 행성에서 3명씩 입학을 하게 됩니다.

 

애니 중반부터는 이 대학 위성에 진학한 주인공 아카리(금빛나)가

새로운 친구들과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대학 위성에서 간헐적으로 열리는 ‘대운동회’에서 1등을 하면

바로 ‘코스모 뷰티’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를 얻게 됩니다.

 

주인공 아카리는 코스모 뷰티 중에서도

전설의 코스모 뷰티인 ‘미도 토모에(한은영)’의 친딸입니다.

 

미도 토모에는 은퇴 후 평범하게 살다가 불치병으로 죽게 되는데

토모에의 유언에 따라, 딸 아키리도 운동을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런 전설적인 코스모 뷰티의 피를 물려받은

주인공 아카리는 선천적인 재능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주인공 보정이 너무 심할 정도로 말이죠..ㅠ

 

아무튼 파이팅 대운동회는 애니 마지막 부분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충격적인 전개 양상으로 흘러가는데요..

 

그럼 이쯤에서 파이팅 대운동회의 숨겨두었던

진짜 설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3. 소녀들이 운동을 했던 이유 & 네리리성인>

 

위에서도 언급했었던 대운동회 세계관에서

주인공들이 스포츠를 해야 했던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3000년 전 일어난 남극에서의 대폭발은

네리리성인이라는 전투 외계 종족이 침공을 했었기 때문인데요

 

이 네리리성인들은 우주를 돌며,

행성들을 침공하는 종족입니다.

 

침공방법은 그 행성에 사는 종족과 스포츠 대결을 하여

경기에서 이기면 그 행성을 탈취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스포츠에서 패배한 그 종족도 노예로 삼았고요.

 

서기 2015년에 지구에도

네리리성인 정찰대가 쳐들어왔습니다.

 

이 오덕처럼 생긴 네리리성인은

인류에게 스포츠 대결을 신청했는데요.

 

그런데 이때 어느 한 남자가 나타나서

네리리성인에게 처참한 패배를 안겨주게 됩니다.

 

이때 네리리성인에게 승리하여 지구를 지켜낸 남자가

바로 대학 위성의 교장선생님 ‘그랜 올드만’입니다.

 

그리고 그랜 올드만에게 패배한

이 오덕 외계인은 결과에 승복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고향에 지구의 좌표 찍어 보낸 다음

인류에게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웃긴 것은

이 네리리성인의 ‘도전장’ 때문에

남극에서 대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어이없음 ㅋㅋ

 

지구의 지축이 돌아가서

인류의 99%가 전멸했다는 어처구니없는 설정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네리리성인 여왕이 직접 당도하는 예정시간이

바로 서기 5000년. 파이팅 대운동회 당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그랜 올드만은 2015년 네리리성인과의 경기 이후에

약 3000년 동안... 네리리성인의 재침공에 대비하여

운동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던 것입니다.

 

이 네리리성인 여왕과의 결투 조건을 맞추기 위해

인류의 대표 운동선수들도 다 여자로 육성했던 것입니다.

 

참 독특한 설정이죠?

 

그런데 잠깐!! 생각해보면 그랜 올드만은

3000살 가까이 되었다는 건데

그랜 올드만의 정체가 궁금하시죠?

 

그랜 올드만은 파이팅 대운동회 세계관에서

참 재밌는 캐릭터라서 잠시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랜 올드만은 의문의 캐릭터이자

데우스엑스마키나급의 캐릭터입니다.

 

애니 상에서도 우주선을 맨손으로 막아내거나,

주인공이 위험할 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서 도와주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다른 외계 종족이라는 썰도 있지만

사실 이 캐릭터에 대해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애니 마지막에서는 갑자기 실종되었는데

우주에서 기모노를 입고 뛰어다 걸 봤다는 후설이 떠돌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죠?

 

 

<4. 파이팅대운동회의 결말(스포주의)>

 

파이팅 대운동회는 유독 결말이 재밌게 끝이 납니다.

 

그럼 결말 살펴보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혹시 결말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신 분들은

여기부터는 안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지구에 도착하기 직전 나리리성인들은

우선 전설의 코스모 뷰티였던 미도 토모에의 무덤을

공격하여 그녀의 유전자를 탈취합니다.

 

그리고 최후의 결전에서 17살의 미도 토모에를 부활시켜

자신들의 대표로 내세우게 되죠.

 

최후의 결전에서 지구대표들은

나름 네리리성인에게는 선방을 했지만

부활한 전설의 코스모 뷰티에게는 도저히 이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도 토모에의 딸인 주인공 아카리가

어머니를 뛰어넘는 이 특유의 스퍼트로

역전을 하게 되어 인류가 승리하게 됩니다.

 

(방영당시 이 자세를 따라하는 애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때 패배하여 난리를 피우고 있는 미도 토모에를

아카리의 아빠. 미라클이 키스를 선사하여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침공을 했던 네리리성인 여왕도 패배를 인정하고

다른 보복없이 지구에서 떠나게 됩니다.

게다가 네리리성인들이 미도 토모에를 부활시켜준 덕분에

아카리는 그리웠던 엄마와 다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엄마의 본래 성격에는 적응이 안 되나보네요.

 

파이팅대운동회 진짜 재밌게 본 만화였는데

유독 SBS 성우분들의 목소리가 참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야나기다 이치노(신나라)로 나온 캐릭터와 목소리가

너무도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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