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리뷰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리뷰 (추억 MBC만화리뷰)

뚜따스 2020. 6. 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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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세계관입니다.

 

신비해도 너무~ 신비했던

우리 아프리카 소녀 나디아의 세상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는

MBC에서 92년도와 95년도에 두 차례에 걸쳐 방영한 만화입니다.

 

92년도에는 동시간대 방영했던 SBS 피구왕통키에 밀려

당시 국민학생들은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당시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게다가 이 대학생들이 MBC에 재방영을 요청하여

3년뒤에 다시 재방영을 했던 애니입니다.

 

혹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기억하고 계신 분들은

 

92년도 대학생들이었던 40대 분들이거나

95년도 재방영을 봤던 30대 분들일겁니다.

 

이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는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와 ‘신비의 섬’에 기초로 두고 있습니다.

 

그럼 슬슬 나디아의 세계로 들어가 보죠!!

 

 

<2. 대서사의 시작>

 

비행기를 좋아한 발명 소년

파리에서 열린 비행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만국박람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첫눈에 반한 나디아를 만나게 되고

곧 위기에 처한 그녀를 구해줍니다.

 

나디아가 가지고 있었던 보석인 블루워터를 탐낸

그랑디스 도둑 일행에게서 같이 도망치다가

 

우연히 잠수함 노틸러스호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노틸러스호와 대립 중이었던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의 세력인

네오 아틀란티스와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언뜻 보면 간단한 스토리 같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노틸러스호와 네오 아틀란티스.

 

이 두 세력들은 누구이며, 도대체 왜 싸우는지에 대해서는

무려 240만 년 전으로 돌아가 봐야 합니다.

 

240년이 아니라, 240만 년 전입니다.

 

그럼, 240만 년 전으로 돌아가서

우선 나디아 세계의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3. 나디아 세계의 기원 및 역사>

 

240만년전. 지구와 277.5광년에 떨어진 M78성단에서

‘레드노아’와 ‘그린노아’ 그리고 ‘블루노아’라는 3대의 방주(우주선)

우주여행 중 표류하여 지구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M78 성단인들은 최초의 지구인 팡게니아 대륙에서

아틀란티스 문명을 건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수준 높은 과학기술로 지구의 5대양 6대주에

초고도의 문명을 건설했습니다.

 

240만년전에 말이죠.

 

5대양 6대주에는 이동 가능한 초고속 해저터널도 있었으며,

게다가 아틀란티스인들은 자신들이 하인으로 쓸 생명체도 개발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지능이 높은 고래로 실험을 했지만

성과가 좋지 않아,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여

최초의 인류 아담을 만들어냈습니다.

 

, 인류는 아틀란티스인들의 하인으로서 처음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도의 과학문명을 가진 아틀란티스인들은

지구에 정착한 이후 서로 간의 갈등이 심했습니다.

 

이들은 여러 번의 내전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오래전 그 첫 번째 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워낙 과학이 뛰어났기 때문인지 이 전쟁으로

자신들이 이룩해 놓은 거의 모든 문명이 초토화되어버립니다..

 

이 첫 번째 전쟁 이후,, 살아남은 아틀란티스인과 인간은

‘그린노아’ 방주를 중심으로 한 제 2팡게니아 대륙에서

새로운 아틀란티스 문명을 다시 건설합니다.

 

그리고 제 2팡게니아 시기에 아틀란티스 인들은

전쟁을 방지할 목적에서 인지,

강력한 무기를 만드는데요.

 

그 무기는 바로 아틀란티스인의 힘의 상징이자,

지상공격용 인공위성인 미카엘루시퍼라는 무기였습니다.

 

원래 아틀란티스인들이 타고 왔던 3개의 방주 안에는

‘바벨탑’이라는 고향 행성과 통신이 가능한 통신기가 있었습니다.

 

이 바벨탑을 개조하여 지상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미카엘’과 ‘루시퍼’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 아틀란티스인들 사이에서 2차 전쟁이 발발하는 데요

 

오히려 새로 개발한 미카엘루시퍼덕분(?)

제 2팡게니아 문명은 더 처참하게 황폐화됩니다..

 

아무튼 이 두 번째 전쟁으로 제 2팡게니아 문명을 주도했던

‘그린노아’방주는 땅속에 가라앉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방주인 ‘레드노아’는 실종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소수의 아틀란티스인과 인간은

마지막 남은 ‘블루노아’방주를 타고 당시에 피해가 덜했던

중앙아프리카 지역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전쟁으로 살아남은 일부 지역의 인간들은

아틀란티스인들에게서 자유롭게 해방되었습니다.

 

이 해방된 인간들은 별도의 문명을 발전시켜

현세대 인류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관 설정이 참 기가 막히지 않나요?

 

그럼 이제 애니에 등장하는 ‘네오아틀란티스’와

이에 대항하는 잠수함 노틸러스호는 무엇인지 살펴볼 차례입니다.

 

 

<4. 노틸러스호와 네오아틀란티스.>

 

시간은 흐르고 또 흘러

애니의 배경인 1877년이 되었습니다.

 

과거 해방된 인류는 아틀란티스인들의 존재를

잊은 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앙아프리카 지역에 정착한 아틀란티스인들은

‘블루노아’방주 위에 ‘타르테소스’라는 왕국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인류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숨어 살았습니다.

 

그러나 타르테소스 왕국의 왕, ‘에르시스 라 아르워르

더 이상 아틀란티스인들은 인간을 하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인류와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아틀란티스인의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 왕의 친구

네메시스 라 아르골’은 선민사상이 강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아틀란티스인의 종이었던 인간과는 공존할 수 없다며,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자들과 함께 쿠데타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쿠데타에 성공한 네메시스 라 아르골’은

자신의 이름을 가고일로 바꾸고왕 에르시스의 아들이었던 왕자 네오를

허수아비로 내세워 실권을 장악합니다.

 

더 나아가 가고일은 블루 노아 방주 안의 바벨탑을 재가동시켜

공격용 인공위성으로 인류 세계를 정복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쫓겨난 왕 에르시스는 그냥 물러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가동 중에 있던 바벨탑에 몰래 잠입하여,

원동력으로 사용되는 이 블루워터를 뽑아내어

바벨탑을 폭주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폭주한 바벨탑에 의해 타르테소스 왕국은

7일 동안 불타 물에 잠겨 없어지게 됩니다.

 

이후 살아남은 쿠데타 잔당들은

계속해서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이어갔는데

그들이 바로 네오 아틀란티스입니다.

 

이들은 세계 통화량의 1/80 장악하고,

첨단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정복을 꿈꾸고 있죠..

 

그리고 쫓겨난 왕 에르시스 또한

이 바벨탑의 폭주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고대 아틀란티스 유적에서 찾은 작은 우주선을

10년 동안 개조하여 잠수함을 만들었습니다.

 

그 잠수함이 바로 노틸러스호이며 이 잠수함의 선장 네모

사실 바로 타르테소스의 왕 에르시스였던 것이었죠

 

그리고 선장 네모에게는 왕자였던 네오말고도

공주였던 딸이 한 명 더 있었는데요.

 

그녀가 바로 나디아입니다.

 

즉, 나디아는 몇 명 남지 않은 고대 아틀란티스의 후손이었죠.

선장 네모는 나디아가 가지고 있던 블루워터를 보고,

진즉에 그녀가 자신의 딸임은 알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역사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아틀란티스의 후손인 나디아와 그 동료들은

네오 아틀란티스 세력과 최종 보스 가고일에게 맞서

고대 아틀란티스의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스토리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진짜 스토리입니다.

 

 

나디아의 스토리는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이 영상을 보시고 언제 시간 날 때 애니를 정주행 하시면

크게 어려움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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