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리뷰

은하탐정 케인 리뷰 (로스트 유니버스)

뚜따스 2020. 6.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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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은하탐정 케인’

원제로는 '로스트 유니버스' 세계관입니다.

 

슬레이어즈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화죠.

 

그럼 바로 작하겠습니다.

 

 

<1. 은하 탐정 케인??>

 

은하탐정케인은 SBS 마법소녀 리나 트라이.

, 슬레이어즈 트라이 종영 직후에

방송했던 만화입니다.

 

그런데 마법소녀 리나의 파급력이 워낙 컸던지

제 주변에는 이 은하 탐정 케인을 본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요.

 

저는 딱 봐도 마법소녀 리나와

너무도 닮아있던 애니 었기 때문에

이 은하 탐정 케인을 정주행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은하 탐정 케인은 대작인 마법소녀 리나랑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흥미도가 떨어지는 만화라는 느낌을 주긴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왜 은하 탐정 케인은

마법소녀 리나에 비해 아쉬운 작품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면서 영상을 진행해보겠습니다.

 

<2. 은하 탐정케인 세계관>

 

은하탐정 케인의 리뷰를 함에 있어

가장 큰 의의는 아무래도

'마법소녀 리나(슬레이어즈) 세계관과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느냐

가장 큰 이야깃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은하탐정케인’의 작가는 마법소녀 리나의 작가

칸자카 하지메와 동일인물입니다.

 

우선 은하 탐정 케인은 우주에서 펼쳐지는 스페이스 픽션인데요.

우주공간에서 펼쳐지는 함대전이 주를 이룬 애니이지만,

 

슬레이어즈 3기의 메인 빌런인 다크스타에 관한 내용이

은하탐정케인 세계에서 고대 전설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전설에서 은하 탐정 케인의 메인 소재인 함선들의

이름을 따왔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최종보스함선, 로스트 쉽의 이름이 다크스타입니다.

그의 다섯 심복 격인5대의 로스트 쉽의 이름들도

 

가루베이라, 고룬노바, 라그도메제기스, 네자드, 보디가 등

슬레이어즈에 나오는 다크스타의 5개 무기들과 똑같습니다.

, 은하 탐정 케인은 주인공과

‘소드브레이커’을 비롯한  고대 유물인로스트 쉽함선들이

싸우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로스트쉽’은 과거 인류가 전쟁 때문에 만든 고대 병기로

작중상 은하에 진출한 인류의 과학력으로도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오버 테크놀로지를 가진 함선입니다.

 

이런 로스트 쉽의 설정은

과거에 이용되었지만 전수방법을 잃어버린

‘로스트 테크놀로지’에서 설정을 따온 듯합니다.

 

창작물에서로 로스트 테크놀로지란 개념은

오파츠 개념의 기계로

현시점의 인간들은 이 기술을 따라 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작중에서 로스트 쉽도 몇 대 밖에 안 남았으며,

수리도 스스로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처럼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개념상 특징이

작중에서 ‘로스트쉽’에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의 로스트 쉽이 볼피드가 아닌

‘소드브레이커’란 이름을 가지게 된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슬레이어즈에서 다크스타의 5심복은

샤브라니그두의 심복들과 다르게

사람 형태가 아니라 무기 형태였죠..

 

은하 탐정 케인에서는 볼피드라는 이름 대신

이 무기들을 부순다는 의미로

‘소드브레이커’로 작명된 듯싶습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정말 마법소녀 리나와 연관성 많아 보이는데

마법소녀 리나랑 은하 탐정 케인은 같은 세계관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소설원작’은 동일 세계관이 아니지만,

애니메이션은 동일 세계관을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단순히 전설 부분과 함선 이름에서만

모티브를 따왔다면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이외에도

여러 떡밥들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애니판 엔딩에서부터 대놓고

슬레이어즈의 신마도를 넣어놨는데요.

 

이외에도 동일 세계관이 아니라고

부인만 하기엔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아무튼 은하 탐정 케인의 주인공 케인 블루리버

성간을 떠도는 우주 모험자입니다.

 

캐널 볼피드라는 메인 컴퓨터가 탑재된

‘소드브레이커’라는 로스트 쉽을 타고 다닙니다.

 

케인과 캐널은 인간과 기계이지만 관계이지만

오랜 친구와도 같은 사이입니다.

 

케인은 적대세력인 나이트메어라는 조직과 대립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로스트쉽’이란 함선이

도대체 뭔지 잠시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은하 탐정 케인에는 ‘소드브레이커’와 ‘다크스타’

그리고 다크스타의 심복 격인 5대의 함선까지,

총 6대의 ‘로스트쉽’들이 등장합니다.

 

이 로스트 쉽은 각자만의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건조될 때부터 거역할 수 없는, 존재 목적이 내장되어있습니다.

 

그 존재 목적은 다크스타의 경우 은하에 공포를 가득 차게 하는 것

그리고 볼피드는 이와 대립하는 한줄기의 빛으로 태어났습니다.

 

꼭 슬레이어즈에서 마왕 다크스타와 신 볼피드가

거역할 수 없는 경쟁의 숙명을 가지고 태어난 것과 같은 맥락이죠.

 

또한 로스트쉽들은 탑승자, 즉 마스터라 불리는 함장의

정신력에 비례하여 함선이 강해집니다.

 

이것 또한 슬레이어즈에서 다크스타의 5개 무기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 속성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크스타와 5 심복 로스트쉽들은

절망, 증오,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서 에너지를 얻는다면

 

이에 대항하는 소드 브레이커는

희망이라는 감정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3. 은하 탐정 케인 스토리 전개>

 

은하탐정케인 스토리는 특이하게

주인공의 부모님이 아니라 할머니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케인의 할머니 아리시아는 어렸을 적

친오빠 ‘알버트’와함께 루졸데라는 행성에서

로스트 쉽과 처음으로 접촉하게 됩니다.

 

알버트는 다크스타와 아리시아는

볼피드(소드브레이커)와 우연히 접촉을 하게 되죠.

 

알버트는 그 후에 나이트메어라는 세력을 조직해

은하계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갖게 되었고

 

아리시아는 그런 자신의 친오빠를

볼피드. 소드 브레이커와 저지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리시아는 전투 중에 죽고

죽은 할머니의 뜻을 이어받은 것이 주인공 케인입니다.

 

케인은 홀로그램인 캐널 볼피드와 여행 중에

여주인공 밀리와 만나게 되어

3명의 팀이 만들어집니다.

 

은하 탐정 케인의 스토리 전개 방식도

슬레이어즈와 비슷합니다.

 

이는 칸자카 하지매의 특유의 방식인데요

 

26화로 이루어진 각화는 시시콜콜한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고 개그 요소가 상당히 섞여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건이나 진지할 상황에는

한없이 진지하고 의미심장하게 그려지죠.

 

그래서 작품 초반에는 별다른 얘기 없이

각 모험 중에 일어나는 개개의 에피소드가 주를 이룹니다.

 

진중한 스토리는 중반 이후에나 서서히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렇듯 은하 탐정 케인은 약간 카우보이 비밥과

슬레이어즈를 반반씩 섞어놓은 듯한 만화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명작으로 꼽히는 두 개의 작품을 섞어놓은 것 같지만

왜 작품 자체는 호평을 받지 못했을까요?

 

그 이유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은하 탐정 케인은 단순한 에피소드가 너무 많이 등장합니다.

 

이는 단순히 슬레이어즈와 비교해봐도 루즈한 편인데

이 때문에 재미요소도 많이 떨어집니다.

 

또한 카우보이 비밥과 비교해봐도

카우보이 비밥은 워낙 작화도 뛰어나고,

음악도 까지 좋아서 멍 때리고 봐도 좋지만

은하 탐정 케인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은하탐정케인의 작화 붕괴는 거의 전설로 남아있을 정도인데요

 

‘야시가니(ヤシガニ)’라는 작화 붕괴를 뜻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은하 탐정 케인의

4화 에피소드 제목(ヤシガニ屠る)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럼 다시 스토리로 돌아가서 마무리지어보자면,

 

은하 탐정 케인은 중반부에 가면

알버트가 만든 알버트의 클론의 등장으로

분위기 진지하게 전환됩니다.

 

이 클론은 다크스타가 알버트를 꼬드겨서 만든 복제인간인데요

 

사실 이 클론 자체가 다크스타였습니다

 

알버트의 부정적인 내면으로 만들어진 이 클론은

결국 다크스타 자체로 서서히 변해갔던 것 같습니다.

 

이 다크스타화(?)된 클론과 최후의 결전을 치르는 스토리가

은하 탐정 케인의 막바지의 중요 내용이 되겠습니다.

 

뭐 결론이야 보나 마나죠..

역시 슬레이어즈의 결말과 비슷하게 끝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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