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리뷰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리뷰 (하레와 구우)

뚜따스 2020. 6.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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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 영상 엔딩에서도 나오는 그녀.

바로 구우 사마의 세상^^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세계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로지 웃기기 위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병맛 개그만화 ‘하레와구우’!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하레와 구우 세계관>

 

애니메이션은 정글에서 시작합니다.

 

하레와 구우의 배경이 되는

정글의 위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말레이시아에 있는 것으로 봤을 때

말레이시아의 보르네오섬 정도로 추정할 수 있겠습니다.

 

애니의 배경이 정글이라고 해서 문명이 낙후하거나,

사람들이 원시인이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전기도 안 들어올 것 같은 정글에서

주인공 하레는 무려 비디오 게임 중독에 빠져 있습니다.

 

또한 주위 사람들도 바람둥이, 암살자,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 정글에 유입되어

함께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하레와 구우에 나오는 정글의 가장 큰 특징은

포쿠테와 ‘만다’ 같은

기괴한 생명체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분 나쁘게 생긴 이 포쿠테라는 생물은

신성하다고 여겨지는 생물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정글 사람들이 식용으로 주로 먹는

일명 자살토끼라고도 불리는 바보이기도 합니다.

포쿠테는 자기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의 집 앞에

가서 자살한다는 어이없는 설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무슨?????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을 먹어달라’는 뜻으로,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너도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뜻으로

그 사람의 집 앞에 가서 자살을 합니다.

 

또한 포쿠테들이 모이면 인간의 말도 할 수 있으며,

엄청 큰 개체도 존재합니다.

 

물론 정글에는 이 포쿠테 말고도

다른 괴이한 생명체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레와 구우에서는 정글뿐만 아니라 도시도 등장합니다.

하레의 엄마. 웨다의 고향 도시가 나오는데, 무려 미국 맨해튼입니다..

 

그렇다면, 웨다와 하레는 미국인이었네요..

그래서 머리가 파란색이었나 봅니다..

 

(사실 미국 사람도 머리 파란색 없음^^)

그리고 무엇보다 구우의 뱃속 세계인 아스트랄 세계도 존재하는데요

 

그 안에 기이한 동물들과 이상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구우에게 먹히게 되면,

이 아스트랄 세계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하레가 처음 구우의 뱃속 세계에 들어갔을 때,

이미 기이한 동물과 이상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왜 구우의 세계로 들어왔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상태들이 약간 메롱인 거보니

구우는 기이한 것들을 먹는 취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구우가 사람들과 동물들을 삼키는 이유는

구우는 늘 항상 쓸쓸했기 때문입니다.

이건 잠시 뒤에 더 자세히 다루어보겠습니다.

 

 

<2. 작품으로서 하레와 구우>

 

‘하레와구우’는 TV, 디럭스, 파이널로 3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만화책도 있고요..

 

사실, 디럭스와 파이널은 무려 19금 작품입니다.

‘하레와구우’를 보다 보면 무서울 정도의 개그가 난무합니다.

이는 호러물의 기법이 자주 사용돼서 더 그런데요,

 

하지만, 워낙 웃기려고 작정한 애니 다 보니..

이로 인한 공포나 기괴스러움은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사실 이 하레와 구우는 기본적으로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애니메이션입니다.

 

각 화의 스토리는 옴니버스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대개 개그 장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뜬금없이 감동적인 장면이 불쑥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호러물로도 변하기도 하죠.^^

 

또한 등장인물의 작명 센스는 거의 저질 수준입니다..

하레 = 맑음,

구우 = 흐림,

웨다 = 날씨.

란 뜻으로 아주 단순하게 작명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설정은 킨다이치 렌쥬로’ 작가가

16살 여고생 시절에, 이 하레와 구우를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작가는 당시 어린 나이에 급작스럽게 유명세를 탔기 때문에

애니 상의 탄탄한 세계관 설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하레와 구우는 분석을 할 만큼의 떡밥조차도 없습니다.

 

유일한 떡밥은 이 애니의 주인공이자 시급의 캐릭터인

구우의 정체에 대해서만 몇 개의 실마리를 남겨놓았을 뿐입니다.

 

그럼 이제 구우의 정체 알아보죠.

 

 

<3. 구우의 정체>

 

구우의 정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았습니다.

 

하레가 1화에서 괴생명체에게 먹히게 되는 데요.

 

이 괴생명체의 뱃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는 설과

또 하나는 구우는 단순히 하레의 망상이라는 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화책 엔딩에서 구우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구우는 ‘하레와구우’ 세계관에서 실존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구우는 인간은 아니고,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는 미지의 존재입니다.

 

또한 구우의 고향이라는 공간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별다른 것이 없어

구우는 항상 쓸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우는 외로움 때문에 하레를 찾아온 것입니다

이렇게 영업용 얼굴로요....

 

구우는 하레를 자기의 고향으로 데려오고 싶어 했지만

하레를 무작정 데려오게 되면

하레는 다시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구우는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구우는 감쪽같이 사라지게 되는데

게다가 하레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구우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 구우는 사라졌을까요?

 

사실 구우는 사라지기 전에

하레에게 나중에 자식을 낳을 거냐고 물어보면서

곰곰이 생각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마도 구우는 잠시 고향으로 돌아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시 고향에 다녀온 구우는

무려 하레의 자식(후손)으로 태어나게 되면서

하레와 구우는 끝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구우는 정말 인간이 된 게 아닐까 싶네요.^^

 

지금까지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세계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타플렛폼(:유튜브 등)으로 불펌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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