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망토 차차 리뷰 (MBC추억만화 리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빨간 망토 차차'입니다.

 

마법나라에서 벌어지는

차차와 뚜뚜 빙빙의 기상천외한 개그 판타지!

 

 

<1. 빨간 망토 차차??>

 

빨간 망토 차 차는 워낙 인기가 많아

우리나라의 여러 방송사에서 방영을 했습니다.

 

그래도 빨간 망토 차차를 기억하고 계신 분들은

96년도 MBC에서 방영할 때 시청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MBC 방영 당시 성우들의 열혈 연기 덕분에

유독 더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일단 빨간 망토 차차는 개그 목적에 둔 만화였기 때문에,

그저 멍 때리고 봐도 재밌는 애니입니다.

 

 

예전 영상에서 다루었던 ‘마법진 구루구루’와

여러모로 비슷한 애니인데,

 

1. 마법진 구루구루는 마왕을 무찌르러 가는 '모험극'이었다면

2. 빨간 망토 차차는 마왕이 파견하는 자객들을

마법학교에서 막아내는 설정으로 '학원물'에

가깝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빨간망토차차는

어찌 보면 진부할 것 같은 판타지 개그만화이지만

나름 독특한 설정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 독특한 설정을 위주로

영상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2. 빨간 망토 차차의 마법과 아이템>

 

차차의 세계는 일단 마법나라, 마법학교, 마법 여왕 등이

나오는 마법이 메인이 되는 세계입니다.

 

그리고 판타지 세계관답게 등장인물들은

마족과 인간 그리고 수인들도 등장하며,

심지어 이런 메카도 등장합니다.

 

애니상에서 기본적으로 표현되는

외향적인 모습은 마녀 콘셉트가 매우 강합니다.

 

마녀들이 사용하는 구슬을 쓰거나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등 모습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차차의 세계에서 마법과

아이템 이 두 가지가 독특한 설정이 있는데요

 

빨간 망토 차차에 나오는 마법들은

 

작가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뿅~하고

뜬금없이 등장하는 소재로 사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차의 세계의 마법은 현실 반영이

많이 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애니에서 나오는 마법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세계에서 불가능한 것은 차차 세계의 마법으로도

구현이 불가능하다는 설정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애니 상에서 ‘탈모’는 아무리 뛰어난 대마법사라도

치료를 하지 못한다는 잔혹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현실에서도 불가능한 일들은

만능처럼 보이는 차차의 세계 마법으로도

구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주인공 빙빙도

이 탈모로 인한 노이로제에 걸린 모습도 자주 나옵니다.

 

이와 더불어 애니상에서는 마법보다는

아이템들이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적들을 물리칠 때는 마법을 사용하기보단

세라비한테서 받은 이 아이템들로 적들을 물리치게 됩니다.

 

애니에서 지긋지긋하게 나왔던 뱅크 신이었죠

 

사랑·용기·희망을 외치면 차차가 어른으로 변신을 하여

이렇게 활이나 검 등 아이템으로 적을 무찌릅니다.

 

굳이 전투에서 마법 같은 건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실 애니에서 이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템들은

원작인 만화책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 아이템들은 후원사의 압박으로

즉, 장난감을 팔기위한 어른들 사정으로

추가된 설정과 장면들이라고 합니다.

 

 

<2. 빨간 망토 차차 2부 & 세계관>

 

빨간 망토 차차는 스토리의 전환을 기준으로

3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애니 1부는 주인공들이 마법학교를 다니면서

마왕이 보낸 자객들을 처치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21화를 기점으로 한 2부 부터는 비로소 마왕의 실체와

차차의 세계관에 관한 설정들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3부는 대마왕을 무찌르고 평화가 찾아온 후의 이야기로

차차의 인기로 연장방송된 부분이기 때문에

1부와 비슷한 가벼운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렇게 빨간 망토 차차21화부터 본격적으로

차차가 변신한 ‘메지컬 프린세스’의 마법 화살을

처음으로 막아내는 진지하고 강한 적이 등장합니다.

 

이때부터 차차, 뚜뚜, 빙빙은

새로운 무기. ‘불사조의 검’과 ‘버드 실드’ 찾아 나서는

모험극으로 콘셉트가 전환됩니다.

 

차차의 세계는 평화롭게 보여도,

과거 마족에게 수차례 침략을 겪은 상처가 있는 세상입니다.

 

차차의 세계는 오랜 옛날 마족들이 출몰하여

인간과 마족 간의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당시 싸워본 경험이 없었던 인간들은

마족들에게 오합지졸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조안 1세라는 대마법사가 나타나서

마족들을 물리치고 인간들을 구해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마족들은 어느 섬에 갇혀 조용히 살았고,

조안 1세는 여왕이 되어 마법나라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이 마법 여왕 조안 1세는 여러분도 아는 캐릭터인데

바로 차차가 변신하는 이 8등신의 어여쁜 누님입니다.

 

지금까지 차차가 나이 먹은 모습이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요.ㅠㅠ

 

조안 1세는 차차와 말투와 성격. 인격 등

모두 완전 별개의 인물입니다.

 

하지만 애니상에서 변신한 조안 1세는 별다른 특징이 없어

일본 팬덤에서는 아직까지 차차가 어른 된 모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에 조안 1세의 후손들은 왕족으로

이 마법나라를 계속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차가 어렸을 적

마계에서 대마왕이라는 강력한 존재가 태어나서

다시 한번 마족들이 마법나라를 공격했습니다.

 

이 대마왕의 공격으로 왕의 성은 함락되고,

차차의 아빠와 엄마는 돌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차차의 할아버지는 마지막 힘을 다해

성에 크리스털 결계를 쳐서 마왕을 봉인합니다.

 

그리고 당시 왕국의 근위대장이었던 세라비는

아기였던 차차를 데리고 성에서 탈출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마법나라의 왕궁은

대마왕의 본거지가 되었으며,

 

이 성 밖으로 나올 수 없었던 대마왕은

1부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자객만 보내고 있던 것입니다.

 

그리고 조안 1세가 물려준 왕가의 마법 보물들도

세라비가 가지고 탈출하는데요.

 

세주인공들이 사용하는 아이템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차차가 차고 있는 목걸이의 보석에는

대마왕을 봉인하고 보석이 되어버린

차차의 할아버지가 깃들어있습니다.

 

 

<3. 빨간 망토 차차의 숨겨진 설정>

 

빨간 망토 차차에는 몇 가지 재밌는 설정도 있는데요.

 

이 숨겨진 설정 살펴보고 영상 마무리 짓겠습니다.

(이 부분은 주로 만화책 설정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애니에서 차차의 스승으로 나오는

세라비는 차차의 세계관에서 가장 강한 대마법사입니다.

과거로 돌아간 제자 차차에게

잠시 배운 마법으로 단 하루만 최고의 마법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세라비가 이렇게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세라비가 대마왕의 첫째 아들이었기 때문인데요.

 

설정상 마왕은 어이없게도 만화책 중독자입니다.

 

만화책을 읽다가 정신이 팔려

첫째 아들인 세라비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세라비를 지나가던 인간이 우연히 발견하여 키웠던 것입니다.

 

이렇게 차차의 세계에서는

마왕을 비롯한 마족들은 덕후스러운 모습들로 등장합니다.

 

그 때문에 세라비도 도로시를 덕후스럽게 좋아하죠.

 

세라비가 가지고 다니는 이 엘리자베스 인형은

도로시의 어렸을 적 모습을 그대로 만든 것입니다.

 

좋아하는 여자의 모습을 인형으로 만들고 다니는

진정한 덕후(?)의 모습입니다.

 

또한 21화에서 처음으로 매지컬 프린세스의 마법 화살을

막아낸 진지한 적은 사실 빙빙의 아버지. ‘엑세스’입니다.

 

아들마저 마족 세력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던

엑세스는 도로시에게 입양을 보냈던 것이었습니다.

 

빙빙의 아버지 엑세스도 역시 마족이라서인지 덕후 기질이 있습니다.

바로 아들 빙빙에 대한 덕후로 나옵니다.

 

작중에서 차차와 빙빙을 이어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차차는 뚜뚜와 결혼을 해서

빙빙은 약간 비운의 캐릭터로 남게 되었습니다.

 

(흑흑..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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