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리뷰

통영 '구름' 게스트하우스 리뷰,후기 (실제 방문)

뚜따스 2021. 5. 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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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도착해서 첫날 방문한 

'구름 게스트하우스'는 아직 공사중이었습니다..

 

헐... 두둥..ㅋㅋ

게스트하우스 앞에 있는 안내 및 경고(?)문

방문할 당시 새로운 주인장분께서 원래 하이브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을

인수한 상태에서 오픈 준비중이며 공사중이었습니다.

 

(그러면 숙박은 어떻게하지?? ㅠㅠ)

이런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순간 걱정이 앞섰으나

 

다행히도 이곳 '구름' 게스트하우스 주인장분이,

바로 옆 '라이프' 게스트하우스의 스텝 출신이어서

잠은 그곳에서 잘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티(?)는 구름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마침 방문했던 날이 금요일이여서 방문객들도 많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요즘 시기가 또 코로나 시국인지라

워낙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래서 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이번 기회에 대규모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리모델링 중인 구름 게스트하우스

 

제가 방문한 날 10명 남짓한 게스트들이 있었는데

혼자 온 사람은 저밖에 없었습니다.ㅜ

 

그런데 주인장분은 혼자 온 사람을 먼저 챙기는 거라며

저를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밥도 같이 먹었습니다. 하하

 

정말 굉장히 신기한 게스트하우스였어요 ㅋㅋ

 

저녁 식사 마지막에는 다른 분들도 6명 정도 합류해서

약간 파티 비슷하게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구름 게스트하우스에는 '한삽'이라는

진돗개도 있었는데 정말 착하고 귀엽습니다.

 

게다가 술취한 사람만 보면 짓는 명석한 멍멍이입니다.

 

무엇보다 사장님은 칭찬할 수 밖에 없는

아주 멋진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큰 포부도 있으시더군요.

주인장분은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시는 듯

보통 성공한 게스트하우스들의 대부분의 공통점이

유독 게스트에게 특별한 배려를 해준다는 것입니다.

 

게스트를 돈으로 생각하는 일부의 주인장들은

몇 년 안에 게스트하우를 닫는 경우가 정말 정말 많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업계는 보통 이렇게 운영됩니다.

 

이성에 굶주린 젊은 게스트들의 마음을 악용하여,

파티라는 무기로 몇 년 정도 쪽쪽 단물 빼먹고

권리금 챙기고 빠지는 뼈속까지 사업자들인 사람이 많습니다.

 

아무튼 저녁을 먹으면서 주인장분과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했었는데,

 

아무래도 나이대가 비슷하다보니

서로 공감을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구름 게스트하우스 전경

아무튼 현재는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기 때문에 

저는 방내부나 화장실은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시설적인 측면을 집중적으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는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사장님 이야기로는

도미토리보다는 2-3인실 위주로 리모델링을

진행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현재는 리모델링이 완공되고,

잘 운영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아마 도미토리 위주의 게스트하우스는 아니다 보니

주로 친구들끼리 방문하는 게스트하우스가 될 것 같습니다.

 

조만간 다시 통영에 방문한다면

다시 가서  완공된 모습도 찍고

제대로 된 포스팅을 작성해 보고 싶네요.

 

 

(유튜브 등 타 플랫폼으로 무단 도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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