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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3

영화 크로니클 리뷰, 해석

오늘 포스팅할 영화 리뷰는 '크로니클'입니다.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제작된 영화라서 굉장히 몰입도가 좋은 영화입니다. 다소 지질한 면이 있는 주인공 '앤드류'는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집에서는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청소년기 학생입니다. 이 영화는 뭔가 '아키라'라는 일본 애니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사회와 주변 환경으로부터 고통을 받고 탄생하게 되는 일명 '폭주'하는 능력자입니다. 연약한 피해자가 우연한 계기로 힘을 얻고, 그 힘을 폭주시켜 가해자가 되는 스토리를 따라갑니다. '조커'라는 영화와도 비슷한 면도 있는 것 같군요. 저는 이런 클리셰의 영화들을 볼 때마다 어떤 관점에서 봐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 죽이는 건 아니다.' '어머니의 약값을 위해서 강도하..

영화 마녀 리뷰, 후기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해석과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 '마녀'는 굉장히 친절한 영화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시리즈물로 계획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내용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많은 것을 대사로 직접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 점이 관객들과 평론가들 사이에 별점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마녀'의 기본 세계관은 미국이 인간을 강화시킨 인간병기를 만들고 있던 때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미국 본토에서 실험의 정체가 발각되자 연구소를 다른 나라들로 분산시켜 생체실험을 계속하고 있던 상황인데요. 그런데 막상 한국 연구소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인간병기 실험이 성공하자, 본사에서 모두 결과물(아이들)을 폐기하라고 지시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

영화 후쿠오카 리뷰, 후기

(본 게시글은 아주 개인적인 해석이 담긴 글입니다. 참고해주세요) 코로나 19로 인해 일본 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후쿠오카라는 영화가 있어서 한번 찾아서 보았습니다. 인디영화는 잘 접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보게 되었네요. 영화 '후쿠오카'는 시작부터 뭔가 특이한 영화입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주인공들이 전혀 어울리 않는 행동들 합니다.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뭔가 이상하다." 라는 느낌을 줍니다. 책방 안 공간과 주인공들의 옷차림과 말투, 그리고 어디 간에서 들리는 환청까지 모두가 판타지에 가깝습니다. 왜(WHY)? 란 논리적 설명이 힘든 장면들과 스토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21살 젊은 여자와 50살 가까이 된 험상궂게 생긴 아저씨가 뜬금없이 일본 후쿠오카로 같이 여행을 떠납니다. 그런데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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