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리뷰

가평 '자라섬' 게스트하우스 리뷰,후기 (실제 방문)

뚜따스 2021. 5. 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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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게스트하우스'

몇 년전에 가평에 게스트하우스가 몇 개 없었을 당시!

그때 방문했던 곳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가평엔 '자라섬’ 게스트하우스와

'자라' 게스트하우스. 두 곳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름이 엄청 헷갈리는데 분명 서로 완전 다른 곳입니다. 

이름이 비슷하니까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관이 굉장히 화려하다


제가 오늘 리뷰 할 게스트하우스는 ‘자라섬!'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자라섬 게스트하우스는 경춘선 가평역 보다는

가평 버스터미널에 더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역 1939' 관광명소에 근처에 위치한게스트하우스입니다.

(저번에 리뷰 했던 에그 게스트하우스와도 가까이 있는 곳입니다.)

 

물론, 가평의 메인 관광지인 '자라섬'도 아주 가까이 위치해있습니다.

대략 도보로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가면 나옵니다.

 

자라섬 게스트하우스의 특징은

바로 건물 지하에 카페가 존재한다는 점인데요. ^^

절대 여긴 입구일 리가 없다고 생각한 곳에

'신기한 카페 입구'가 존재합니다.


빨간색 전화 부수가 바로 카페로 내려가는 입구입니다. (허걱걱..)

 

지하 카페 입구이자 (여자) 게스트하우스 공용공간

처음에 저도 카페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입구를 찾아 헤매다가 이곳이 입구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하에 위치한 카페는 음악공연을 할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음악공연은 없었습니다.

 

분위 좋은 곳에서 여러가지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음식과 음료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고 맛 괜찮았습니다.

 

제가 먹었던 음식은 ‘잣 피자’, ‘큐브 스테이크’, ‘잣 라테’를 먹었습니다.

(정확한 메뉴 이름 아닙니다만, 이런 메뉴가 있습니다.)

공연은 열리지 않았다..



사실 가평의 특산물인 잣을 가지고 메뉴화 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했고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잣 피자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잣 라테’는 아이스크림 중에

'호두마루'라고 아시나요?

 

그거 갈아서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그냥 호두마루 맛이 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한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카페가 너무 일찍 닫습니다.

 

혹시나 카페를 이용하실 분들은 

최소한 이른 저녁 전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자라섬 게스트하우스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진과는 다르게 건물 외관부터 약간 허름한 느낌이 납니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을 한 게스트하우스이며, 

 

(주변 건물들도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제 생각이 맞을 겁니다.)

여성층과 남성층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다는 것도 또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실망스러운 점이 있었습니다. 

여성층의 경우는 건물 내부에 위치하여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지만,

그러나 남자층의 경우는 건물을 뒤로 돌아가서

외부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가건물로 설치되어있습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인데 남자층이 옥상에 가건물로

만들어진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어,

 

실제로 방문해보면 남자 층은 시설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방이 생각보다 허름하고 그렇게 좋지 않음

솔직히 말씀드리면, 남자층은 사진과 너무나도 다릅니다.

 

이런 곳이었으면 애초에 방문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1층 여자층의 경우에는 평타 이상치는 게스트하우스이지만,

2층 남자층의 경우에는 여인숙보다도 못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심지어 남자 층에는 아침에 조식조차도 가져다주지 않으셨습니다.
여러 명이 묵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저 낙후된 시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게스트하우스는 분명히 관리적인 측면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제가 쭉 경험해본 바에 따르면 이런 경우는 

주인장분이 초심을 잃고, 숙박업 자체에 지치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식의 운영은 방문객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게스트하우스와는 너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에 실제로 다른 여행객들이

 도착하자마자 환불하고 그냥 갔습니다.

 

(물론 이 게스트들은 여자 손님이 많이 없어서 

본능적으로 떠난 것 같긴 했습니다만.. )

아무튼 무엇보다 남자 층의 경우에

 화장실을 가려면

 

 1. 슬리퍼로 갈아 신고, 

2. 밖으로 나가서,

3. 다시 화장실 건물로 진입해야 하는,

 

심각한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이 자라섬 게스트하우스에 방문해도 딱히 나쁠 이유는 없을 것 같지만,
남자분들의 경우는 많은 분들이 많이 실망할 것 같습니다. 

 

사실 가평이라는 곳은 행사도 정말 많이 하는 곳이며

특히 성수기에는 방이 없을 정도로 핫한 곳입니다. 

 

만약 방문하실 예정이시라면

꼭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티의 결론.

 

여성 여행자들에게는 추천입니다,

반면, 남성 여행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유튜브 등 타 플랫폼으로 무단 도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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