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해 볼 영화 '결백'은 흥미로운 소재로 시작합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농약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장례식에서의 농약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영화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서울에서 잘나가는 미모의 변호사 안정인은 TV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것을 보고 급히 고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이 영화는 과거의 조각들, 기억의 조각들이 퍼즐 맞추기처럼 맞춰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탐정이 미궁의 사건을 하나하나 파헤쳐 나가는 모험극을 보는 듯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단순한 법정 드라마가 아닐까 하고 봤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추리&모험 영화에 가깝습니다. 한마디로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왜 장례식장에서 하객들이 마신 막걸리에 농약이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