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출근하려 문을 나서는데 문 앞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어떨까요?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는 문 앞에 버려진 고양이 ‘쵸비’를 키우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첫 작품으로 매우 짧지만 아주 강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4분 50초짜리 정말 짧은 작품이에요. 정말 짧아서 좋습니다. 하하^^) 이 작품은 ‘그녀의 고양이 쵸비’가 ‘그녀’를 바라보는 시점, 한 방향으로 플롯이 진행됩니다. 문제는 쵸비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라는 점입니다. 게다가 ‘쵸비’는 그녀를 일방적으로 짝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좋아해주는 아기 고양이 ‘미미’가 있음에도 말이죠. (거의 귀여운 고양이의 탈을 쓴 인간수준입니다^^) 그런데 쵸비가 눈에는 그녀에게 무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