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주 괜찮은 영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입소문이 나고 있는 감동적인 영화 '원더'입니다. 안면기형이라는 선천적인 장애를 가진 어거스트 폴먼 일명 '어기'가 주인공입니다. 남들과 특별한 외모를 가진 어기는 어딜 가든 주목을 받는 아이입니다. 실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겪는 대체적인 상황들을 마주합니다. 어딘가 아프다는 것은 그 자체로 '권력'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하지 않았지만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면 불편한 권력을 취득하게 됩니다. 어기는 집에서 가족의 관심을 독차지하며, 그저 마을에 돌아다녀도 꼭 눈에 띄는 아이입니다. 영화에서는 이를 어기는 태양이고 가족들은 그 주변을 돌고 있는 지구와 같은 존재입니다. 어기의 어머니는 늘 장애를 가진 어기만을 생각하고, 첫째 딸 비아는 이런 상황을 ..